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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서평

[서평]예수님의 진심을 읽고

by 최영덕목사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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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은 처음 접할 때의 느낌은 정말 참신하다라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에 관한 책이다. 익숙한 본문을 참신하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데 저자는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진심을 너무나 쉽게 잘 이해하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스카이 제서니 소개를 보니 목사이자 작가 편집자라고 소개를 한다. 그래서인지 산상수훈을 정말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뿐 아니라 각 챕터마다 그림을 통해 그의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해놓았다. 

 

산상수훈은 분명히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기록한 책이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이 산상수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점을 지적하면 설명한다. 오늘날 산상수훈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예수님의 명령은 전혀 삶에 적용하며 살기엔 세상의 기준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주일이면 저자의 말처럼 원수를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을 열심히 찬양하지만 정작 우리 삶 속에서 산상수훈은 너무도 쉽게 무시하고 살다 보니 세상 역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세상 가운데 더 진지하게 드러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 

산상수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할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복을 받는 비결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오늘날 우리는 SNS에 멋있게 포장된 사진을 올리며 가짜 삶을 자랑하고 그 삶과 비교를 하며 좌절하고 분노를 한다. 그러나 진짜 복 받는 사람은 가짜 이미지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진짜 복 받는 사람을 산상수훈을 통해 소개한다. 

예수님이 말하는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이다. 그런데 세상은 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바뀐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의 빛으로 부르셨다. 빛의 목적은 주변을 밝히는 것이다. 또한 소금으로 부르셨다. 이것은 더이상 우리의 거룩함을 숨기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선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한 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한 이길 소망해야 한다. 

오늘날은 교회와 세상은 분노에 중독되어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산상수훈은 분노는 살인으로 이어지는 마음의 태도라 말한다. 산상수훈은 단순히 선을 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변화를 원한다. 왜냐하면 마음의 변화는 행동의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웃을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 기도해야 하고 참된 예배자로 서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 곧 믿음의 삶이다. 

누구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우리는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된다. 예수님은 여러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는 이미 준비된 복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명령을 들었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그 길은 좁은 길이다. 그러나 그곳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짜를 알아볼 영적 투시력이다.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는 삶으로 행동으로 드러난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을 받아 들인지 여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산상수훈이 단순히 고려할 도적 이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저자는 우리가 이 말씀을 따름으로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 보라고 도전한다. 

 

이 책은 정말 산상수훈을 쉽게 잘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쉽게 읽을 수 있고  일반 평신도들이 읽기에도 쉽고 소그룹 나눔용으로도 부담이 없다. 그렇다고 결코 가볍기만 한 책은 아니다. 산상수훈에 담긴 예수님의 진심을 분명히 발견할 수 있고 각 장에 첨부된 그림은 본문의 의미를 더 자세히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이 책의 강점이기도 하다. 분명히 저자는 산상수훈을 통해 예수님의 진심을 이해하고 내 삶 속에 그렇게 살 아가 길을 도전한다. 저는 이 책을 평신도뿐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또한 소그룹 나눔용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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