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건강한 제자”를 읽고
한국교회는 그동안 여러가지 모양으로 성장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도울수 있을까를 고민을 해 왔다. 사실 그전까지는 제자훈련은 선교단체에만 머물러 있다 이것을 교회 안에서 접목되어 선풍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것은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님때부터 일것이다. 이후 한국교회는 정교화된 제자 훈련 프로그램을 성도들을 양육하고 훈련해 왔다.
그런데 그토록 열심히 성도들을 작은 예수로 만들겠다고 훈련해 왔음에도 현재의 한국교회 를 바라보는 객관점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제자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본받아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처럼 살아가는 신앙인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저자도 이러한 고민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저자는 19살때부터 교회에 등록을 하고 열정적으로 많은 훈련들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마치고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리더십과 강연의 은사도 있었기에 사람들이 보기에 어느 정도 성공 적인 사역을 감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어디에서 부터 잘 못되었는지 그렇게 열심이었는데 분노와 상처로 가득한 모습을 발하고 두려워하며 교회를 떠나기로 작정했었다. 그동안 그가 받아왔고 훈련시켜 왔던 제자 훈련의 모습이 실로 겉모습만으로는 너무나 완벽한데 여기 저기에 구멍 가득한 부실 덩어리었다. 겉모습만 그럴듯한 제자훈련은 뜨거운 예배와 가슴 울리는 설교로 하나같이 영적인 것으로 착각하지만 문제는 무거운 돌처럼 큰 하중에는 견딜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진찌 제자훈련으로 선회 할대 진정한 석조 건축물처럼 오랜 시간을 버티는 결과물로 만들어진다고 이야기 한다.
그동안 우리의 문제는 성공을 그릇되게 정의 했다는 것이다. 세상이 바라보는 성공은 숫자와 크기와 높이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사역을 하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교회를 바라보면 숫자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출석교인 수가 많아야 성공한 목회이고 프로그램이 많고 운영이 잘되는 곳이 성공한 교회가 헌금이 넘쳐나는 곳이 부흥한 교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바라보는 기준과 다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철저히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질문을 한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리더인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리더인가?” 그러나 우리는 건강한 균형을 통해 영적충만을 이루어 가야 한다. 이것은 영적으로 충만한사람은 자신의 영적, 육체적, 정서적 능력으로 감당할수 있는 수준이상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데 더 초점을 맞춘다.
이것은 성경에 등장하는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알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일을 감당하지 이전에 내적 삶의 뿌리를 깊이 먼저 내리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 법을 인내로 배워야 한다.
분명한것은 십자가 없이는 예수님을 따를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인기에 취해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와는 반대의 자리에 서 있으셨다. 그렇기에 우리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처럼 떠나기 위해 예수님 안에서 쉬고, 예수님을 위해 초연하고 예수님께 귀를 기울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우리의 의지보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예수님의 의지가 더 큼을 기억하라.
그렇기에 우리의 한계를 분명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어라. 우리는 일생동안 많은 슬픔과 상실을 경험한다. 그러나 이 슬픔과 상실 역시 하나님의 방식대로 받아 들어야 한다.
제자훈련의 핵심은 누구보다도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성숙한 크리스천의 증거이다. 뿐만아니라 제자훈련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는 이러한 내용으로 크게 7가지 특성을 강조한다.
- 외적 활동 전에 내적 삶을 갖추라
- 십자가 없는 성공에 집착하지 말라
- 한계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 들여라
- 성실은 성숙의 필수 관문이다.
- 누구보다 사랑을 사랑하라
- 과거의 힘을 깨뜨리라
- 약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라
예전 목회를 먼저 시작한 선배 목사님들이 하는 말이 있다. 목사가 보는 것 만큼 성도도 보고 목사가 경험하는 것 만큼 성도도 경험하게 된다고.
그렇다 교회는 지도자가 먼저 진정한 제자가 되어야 성도들도 제자가 될수 있다. 교회의 부흥은 치밀한 계획속에 단기간에 늘어나는 수적 강새가 부흥이 아니다. 결국은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이것을 매순간 우리는 신뢰하면 하나님께 집중하는 느림의 영성을 소유해야 한다.
본서는 사역의 출발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싶은 목회자나 교회 리더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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