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을 드러내는 도구이다.
구약의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역사적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역사적 서술은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서도 역사를 하나님의 섭리로 정의를 한다. 섭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 된다.
그렇기때문에 역사 속에 함께 자리 잡고 있는 전쟁이라는 주제 역시 하나님의 섭리인것이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가 쉽지 않는 주제이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공의 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그렇기에 전쟁은 공의와 사랑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뜻을 구현하기 위해 드러내는 그분의 방법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는 전쟁이라는 주제를 총 4부를 통해 기원전 1801년 창14장에 등장한 아브람의 전투부터BC586년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바벨론과의 전쟁까지 성경의 모든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는 데집중하고 있다.
분명히 이 책은 성경에 등장하는 크고 작은 전쟁의 역사적 사건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려 관련 자료들을 탁월하게 제시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그러한 자료를 입체적으로 기술하는데 탁월하다. 이것은 그의 약력에서 육군장교로 임관하고 육군대학과 국방대학원을 졸업하고 전후방에서 참모와 지휘관으로 복무한경력이 밑바탕이 된것 같다.
본서는 500페이지 넘는 분량이다. 그러나 워낙 전쟁이란 주제를 입체가 있게 기술하였기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재미 있게 읽으면서도 성경의 역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그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열심을 본다.
하나님은 일하심의 목적은 징계가 아닌 회복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쟁은 회복을 위한 징계이다. 그렇기에 전쟁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책은 그 하나님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하나님은 언약을 바탕으로 일하신다. 비록 불순종하여 전쟁을 통해 징계를 받을 지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 회복을 이야기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 속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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