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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일어난 일이다.
아빠에게는 또 하나 충격적인 날로 기록된다.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맞이하는 휴일이다. 아침 늦게 자는 43개월 된 딸아이를 깨우기 위해 평소에 듣는 음악cd를 켜고 딸아이 앞에서 음악에 맞추어 체조를 하기 시작했다.
평소보다 큰 음악과 나의 현란한 몸에 눈을 살며시 뜨며 하는 말!
"ㅋㅋ~ 아빠 넘 웃기다.!~ㅋㅋ"
"헉!~(아빠생각: 우띠~ 나 다신 안해)"
벌써 딸아이가 내가 감당하기엔 커 버린건지...쩝!
우리의 믿음도 그렇게 커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 전 주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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