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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서평

이규현 목사의 '가정을 말하다'를 읽고

by 최영덕목사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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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말하다

가정, 십자가 복음 위에 다시 세우다 - 이규현 목사의 '가정을 말하다'

현대 사회의 가정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혼율은 높아지고,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은 심화되며, 가정의 의미는 희미해져 갑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가정을 지키고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규현 목사의 신간 '가정을 말하다'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조언이나 격려를 넘어, 가정의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복음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저자는 가정의 위기가 단순히 사회적 변화나 개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에덴 동산에서 시작된 인간의 타락과 죄의 결과임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저는 '가정'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놀라운지, 그것이 어떻게 무너진 가정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며, 동시에 세상을 향한 교회의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건강한 가정 없이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가정을 말하다'는 우리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복음 안에서 가정을 다시 세우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약

이책은 가정의 위기와 행복을 복음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창조와 복음의 원리를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정의 원형과 이상: 하나님은 에덴에서 인류 최초의 가정을 탄생시키셨으며, 남자와 여자를 하나의 몸으로 만들어 서로를 돕고 사랑하게 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디자인이고, 가정의 원형이며, 우리의 이상이다.

가정의 타락과 회복: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써 가정의 조화와 행복을 잃었고, 대립과 갈등을 가져왔다. 죄는 모든 관계를 깨뜨리고, 사랑을 이기심으로 바꾼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사랑의 불을 재점화하게 한다. 복음은 가정 안에 사랑의 화력을 제공하고,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세운다.

가정의 책임과 사명: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명령을 따라야 한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지만 동등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야 한다. 가정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세상에 떠도는 거짓된 가정관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가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역의 기반이다.

가정의 실천과 축복: 가정에서 행복하고 신성하게 살기 위해서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복음을 실천해야 한다. 십자가는 이기심을 꺾고, 사랑을 나누는 원리이다. 부부는 서로를 섬기고, 존중하고, 희생하고, 용납하고, 화해하고,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 부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방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샬롬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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