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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서평

[서평]몸이라는 선물을 읽고

by 최영덕목사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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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드 박사는 하루 종일 통증과 고통을 듣고 있다보면 제품의 품질을 보는 시각에 치우치게 되기 쉬운데 잠시 멈춰 하나님이 지으신 인체의 경의로움을 느껴보고자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접한 환자들은 외형적으로 일그러지고 몸에 상처를 입었어도 하나님의 형상을 품은 그릇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우리의 실존이 담고 있는 은혜의 복음를 생각하게 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다. 형상이라는 것은 참으로 닮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각양각색의 공동체로 모여도 이 세상에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인체는 개개의 세포들로 구성된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어쩌면 막연할수 있는 것을 의학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으로 판단을 한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왜곡되게 바라 보았다. 

 

건강한 몸은 수십조개의 세포가 제몫을 하며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일정한 용도로 다양한 세포가 사용되듯이 다름에서 오는 깊음과 풍성함이 있다. 

 

세포끼리 공유하는 정체감이 생명 유지의 열쇠이다. 연합은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기초이다. 

 

매 장에서 펼쳐지는 해박한 의학적 지식으로 몸에 살아있는 영적 지혜를 만나게 한다. 우리의 작은 몸을 통해 매 장마다 들려주는 거대한 복음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와 교회의 본연의 모습을 새롭게 깨닫게 한다. 

 

저자는 시종일관 인간의 몸에 있는 매혹적인 신비와 몸의 각 기능이 저마다 쓰임새에 맞게 신비하게 빚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다양성과 연합을 잘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몸을 통해 복음의 경이와 한몸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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