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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letter/믿음의 단상

사랑을 나눠야 할 목사 또 사랑에 빚을 졌습니다

by 최영덕목사 2017.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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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성도 중에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으로부터 점심 대접을 받았습니다.

볼 때마다 식사하자고 말씀하셔서 제가 대접하기로 했는데, 
날을 잡았으니 다른 약속 잡지 말고 나오라는 연락을 갑자기 받았습니다. 하도 간곡히 부탁하셔서 오전에 다른 분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간간히 살아오며 그동안 고맙게 생각하시는 몇몇 분들을 불러 함께 식사 하는 시간을 즐거워 하십니다.

고령에 혼자 지내고 계시지만 참 따뜻하게 사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랑을 나눠야 할 목사가 또 사랑에 빚을 지고 왔습니다.

사랑이 담긴 따뜻한 갈비탕 국물 만큼 따뜻한 사랑이 있는 목사가 되길 또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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