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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letter/믿음의 단상

풍랑속에도 주님이 계시면...

by 최영덕목사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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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8:23-마 8:27]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풍랑이 일고 있는 현장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랐던 길이고 
주님이 함께 가셨던 길이다. 

당연히 믿음으로 순종하고 헌신하면 
주님이 함께 하시는 길은 순풍 속에 있어야 한다는 기대감이 
본문의 광풍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예수 잘 믿으면 
인생의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이 논리에 참 익숙하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에 더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들이 많다. 

이렇게 주님 따라가는데 
이렇게 주님께 헌신하는데 
찾아오는 광풍속에서 
주님은 참 무심하게 주무시고 계신다. 

도저히 헤쳐 나갈수 없는 광풍속에 
어부였던 제자들인 주님을 깨운다. 

그런데 주님은 
한치에 미안해 함도 없이 
오히려 제자들을 책망하신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자들아"

밤새도록 몸부림 쳤는데,
주님이 참 무심한 것같다. 

그런데 똑같은 현장에 있지만 
두려움에 사로 잡힌 제자들과 광풍속에서도 잠을 처하고 계신 주님의 모습이 참 대조적이다. 

평안이 없이는 잠을 이룰수 없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믿음이 없이는 평안은 없다. 

그래서 훗날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 처음 묻는 말이 평강이다. 
제자들은 이 평강을 소유하지 못한것이다. 

함께 하는 주님이 아니라 
광풍이 보이면 사단은 두려움을 증폭시켜 넘어지게 만든다. 

물 위를 걸었던 베드로의 믿음도 
풍랑을 바라 보는 순간 무너 졌다. 

평안을 소유하기 위해 주님만 바라보자. 

광풍속에 있어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괜찮다. 
우리의 진짜 복은 
무서운 광풍속에서도 빼앗기지 않는 평안이다. 

어려운 인생의 풍랑속에 있어도 주님이 계시다면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 하지 말라!

하나님만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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