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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letter/뉴스읽기

지금 대한민국은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거 같다

by 최영덕목사 2018.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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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국가 평균 기대 수명이 80.8세란다. 그에 비해 한국인은 82.4세로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5세 이상 인구에 32.5%라고한다. 상대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은 10에 9명이 건강하다 생각한다. 
뿐만아니라 1인당 외래진료 횟수가 가장 많다한다. 
자살사망율 역시 인구 10만명당 25.8명으로 가장 높다.

지금 대한민국은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아픈거 같다. 
#뉴스읽기 #대한민국


`나는 아프다` 67%…건강염려증에 빠진 한국인

韓 기대수명 82.4세로 길고 암사망·비만 비율 낮은데…
의사진료 年17회로 `최다`…`나는 건강하다` 33% 그쳐

  • 김혜순 기자
  • 입력 : 2018.07.12 17:52:47  수정 : 2018.07.12 21:38:13
■ OECD 보건통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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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과체중·비만 비율이 낮고 기대수명도 82.4세로 높은 편이지만 정작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건강염려증이 높은 셈이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2.4세로 OECD 평균(80.8세)보다 1.6세 길었다. 기대수명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한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84.1세였고, 스위스(83.7세), 스페인(83.4세) 순이었다. 반면 라트비아(74.7세), 미국(78.6세)은 낮은 편이었다. OECD가 산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에 의하면 우리나라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68.4명으로 멕시코(114.7명)와 터키(160.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OECD 평균 201.9명 대비 33.5명 적은 수준이다. 또 건강 결정 요인 중 하나인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2016년)은 34.5%로 일본(25.4%) 다음으로 낮았고 영아 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당 2.8명으로 OECD 평균(3.9명)보다 1.1명 낮았다. 이처럼 의료기술이 발달해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암과 허혈성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으며 비만 비율도 상대적으로 나은 상태로 나타나는 등 한국 보건의료 수준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객관적 보건의료 수치에도 실제로 `본인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15세 이상 인구 비율(2016년)은 한국(32.5%)과 일본(35.5%)이 가장 낮았다. 반면 캐나다(88.4%)와 미국(88.0%)은 조사 대상 10명 중 9명가량이 `본인은 건강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염려증 때문인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도 한국이 연간 17회로 가장 많았다.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도 18.1일로 일본(28.5일) 다음으로 높았는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OECD 모든 회원국은 `10일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2015년)은 25.8명으로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자살 사망률이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자살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 그리스(4.4명), 이스라엘(4.9명) 등이었다. 핀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은 2012년 이후 자살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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