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astoral letter/뉴스읽기

결혼해야 한다 응답률50% 아래로 첫 추락

by 최영덕목사 2018. 11. 6.
반응형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6월 전국 25843개의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3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 중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48.1%로 올해 처음 50% 이하로 떨어졌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64.7%에서 201262.7%, 201456.8%, 201651.9%로 하락하다가 급기야 이번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6.4%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것은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6%,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0%였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52.8%)이 여성(43.5%)보다 높았다.

 

결혼에 대한 반대 의견은 남성(2.2%)에 비해 여성(3.8%)이 더 많았다

결혼을 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은 69.6%로 집계됐으며, 남성(72.6%)이 여성(66.6%)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결혼을 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은 69.6%로 집계됐으며, 남성(72.6%)이 여성(66.6%)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6.4%, 조사 시작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한편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6.4%, 조사 시작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은 201040.5%에서 201245.9%, 201446.6%, 201648.0%로 꾸준히 증가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30.3%가 동의했다. 결혼식 문화에 대해서는 70.6%가 과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의 비율은 27.1%2008(38.0%)에 비해 10.9%포인트(P) 줄어들었다.

가사는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올해 59.1%200832.4%에 비해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가사를 부인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0866.5%에서 올해 38.4%로 낮아졌다.

자녀의 학원비 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에 비춰볼 때 자녀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주의 비율은 64.4%로, 2016년 조사 때보다 0.9P 낮아졌다.

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요인으로 학원비 등 보충 교육비(이하 학원비)를 선택한 비율이 65.2%로 가장 높았다. 학원비를 꼽은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92.1%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77.5, 5038.7, 60세 이상이 19.2%였다.

대학생은 반 이상이 등록금을 부모 등 가족에게 의존하고 있고 그 비율은 2년 전보다 높아졌다. 20181학기 대학생 등록금 마련 방법을 물은 결과 59.7%가 부모(가족)의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전 조사 때보다 1.7P 올랐다.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대신했다고 답한 비율은 25.0, 대출로 등록금을 해결한다고 답한 이들은 9.0, 스스로 마련한다는 응답은 6.0%였다.


최근 2년 사이에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반적으로는 하락했으나 성별로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19세 이상 인구 중 담배를 피우는 이들의 비율은 20.3%로 2년 전(20.8)보다 0.5P 낮아졌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 흡연자 비율은 37.7%로 2년 전보다 1.4P 하락한 반면, 여성 흡연자의 비율은 3.5%로 0.4P 상승했다.

2018년 기준 지난 1년 동안 술을 한 잔 이상 마신 이들은 비율은 65.2%로 2년 전(65.4)보다 0.2P 하락했다. 술은 마신 이들의 비율은 남성이 77.4, 여성이 53.4%였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술은 마신 이들의 비율이 남성은 1.6P 하락했고 여성은 1.1P 상승했다.

올해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54.4%로 2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부문으로는 직장생활이 71.8%로 가장 빈번하게 꼽혔다. 이어 학교생활(49.6), 가정생활(40.8) 순이었다.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이들의 비율은 80.4, 적정 수면을 취하는 이들은 77.5, 아침 식사를 하는 이들은 67.3, 규칙적 운동을 하는 이들은 38.3%였다. 이 가운데 정기 건강검진, 적정 수면, 규칙적 운동, 아침식사를 하는 이들의 비율은 2년 전보다 각각 19.7P, 0.3P, 0.3P, 0.1P 상승했다.


■국민 36.4% "5년 전보다 환경 상황 악화"

13세 이상 국민 중 환경 상황이 5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6.4%로 좋아졌다(25.4%)는 답보다 높았다. 특히 대기에 대해서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6.0%로 좋다(28.6%)보다 많았다.

전반적인 환경문제 중에는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8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사능(54.9%), 유해 화학물질(53.5%)에 대해서도 불안함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20.5%2년 전(13.5%)보다 7.3%P 증가했다. 우리 사회가 5년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27.7%2년 전(12.0%)보다 15.7%P 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