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전 CEO "AI 여자친구, 청년에게 위험"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종합 - 뉴스 :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챗봇과의 감정적인 교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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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젊은이들의 '참된 연결'을 위한 성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경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최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인공지능(AI) 챗봇과의 감정적 교류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특히 젊은 남성들이 AI 연인에 집착하게 되는 현상을 우려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인간 관계의 본질, 나아가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메시지입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길을 잃다
AI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고, 감정을 나누는 듯한 AI 챗봇의 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동시에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슈미트 전 CEO는 젊은이들이 AI 연인에 빠져드는 현상을 경고했습니다. 감정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완벽한 AI는 현실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불완전함 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상의 관계에 몰입할수록 현실 세계와의 괴리는 더욱 커지고,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성경 속에서 쾌락과 만족을 좇아 금송아지를 숭배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들은 눈앞의 욕망에 눈이 멀어 참된 신, 즉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AI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즐거움에 도취되어, 참된 관계, 참된 행복의 근원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를 찾는 여정, 관계 속에서 피어나다
슈미트 전 CEO는 AI에 대한 집착이 특히 자아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젊은 시절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AI 연인과의 관계에 갇히게 되면, 타인과의 소통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잃고, 자기중심적인 세계에 갇힐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39)라고 가르칩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을 넘어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AI는 우리의 말에 반응하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줄 수는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를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어 서로 사랑하고, 연대하며, 공감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AI 시대, 그리스도인의 삶
그렇다면 우리는 AI 기술 발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I는 분명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맹목적으로 의존하거나, 인간관계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AI를 '선하게'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즉, AI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타인을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참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AI 시대, 우리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속임수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진리를 찾고, 사랑과 공감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통해 참된 기쁨과 만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만 몰두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AI 기술을 선하게 사용하고, 참된 인간관계를 통해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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