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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letter/믿음의 단상

[위로가 되는 말씀 묵상]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눅 23:26)

by 최영덕목사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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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눅 23:26)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졌을 때, 그것은 모든 세대에 걸친 교회의 사역을 상징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고난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통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지만 슬픔에서는 해방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과 도전에 직면할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십자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을 때, 그것은 우리의 짐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님의 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구주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는 그분을 따라 십자가를 지고 다른 성도들과 동행합니다. 우리의 길은 주님의 발자국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무거운 짐에는 그분의 피묻은 붉은 어깨의 흔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양을 앞세운 목자처럼 우리보다 먼저 가십니다.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릅시다.

또한 우리는 이 십자가를 함께 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몬이 십자가의 한쪽 끝만 지고 더 무거운 부분은 그리스도께서 지셨다고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십자가의 가벼운 쪽 끝만 지고, 그리스도는 무거운 쪽 끝을 지고 가셨습니다.

시몬은 비록 짧은 시간 동안만 십자가를 져야 했지만, 그 십자가는 그에게 영원한 영광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짊어지는 십자가는 일시적인 것이며,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피하는 대신 십자가가 우리에게 "훨씬 더 크고 영원한 영광의 무게"라는 것을 알고 십자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는 자로서 주님 앞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피하기 위해 고난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할 때, 우리 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담대함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길을 함께 걷는 성도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있음을 기억하며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신앙 때문에 핍박을 당할 때, 그것이 우리의 짐이 아니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짐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훨씬 더 크고 영원한 영광의 무게"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십자가를 지는 것을 기뻐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십자가를 지는 동안 주님 안에서 힘을 얻게 하시고, 우리를 기다리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영광에 감사드리며, 항상 십자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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