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tory/책갈피 한장

[오늘의 책갈피]"사랑을 더 풍성하라 하라"

by 최영덕목사 2023. 1. 18.
반응형

 

 

불완전한 모두가 동역하는 기쁨

오늘의 책갈피는 화종부 목사님의 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 에서입니다.

 

우리모두는 불완전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가 동역할수 있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자는 불완전하고 연약한 사람들이지만 모여 동역의 기쁨을 누리는 곳이 교회라고 언급합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가운데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를 보고 혹시나 ‘저 사람은 다르겠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불완전하고 연약한 사람들이 모여 동역하는 기쁨이 충만한 공동체,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목사님, 동역하는 것도 좋지만, 저 사람은 진짜 너무해요.” 분명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것입니다. 저도 목회하면서 많이 만났습니다. 어디를 가나 힘든 사람은 꼭 있습니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 보기만 해도 마음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심지어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도 서로 한 번씩은 원수가 됩니다. 인생을 누가 의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의지하고 믿을 이는 주님뿐입니다. 우리는 모두 공사 중입니다. 주님 품 안에 들어가기까지 끝없이 공사 중인, 허물투성이인 존재입니다.

 

동역이란 마음이 통하고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하고만 같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말귀가 통하지 않는 사람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을 빼고 동역하면서 생기는 기쁨은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기쁨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면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품고 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기쁨과 감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동역한다는 것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령으로 하나되어 같은 마음을 품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동역은 서로 같은 마음을 품고 서로 관용과 감사를 드러낼때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문제만 매여 적대감을 가지기 보다 주안에 하나됨을 힘쓰고 염려를 넘어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기까지가 화종부 목사님의 "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 였습니다.

 

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 / 화종부_ 두란노


책소개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처럼 사랑하면 오래 참을 수 있고, 사랑하면 시기하거나, 교만하거나, 자기의 유익을 구하거나, 성내거나,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보이신 기독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쁨을 잃어가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목차

추천사 김남준, 박영돈, 손희영, 이철, 정근두, 홍정길

서문

1부 복음으로 하나 되는 기쁨

1. 빌립보에 보내는 바울의 편지(빌 1:1-2)
2. 성도가 드리는 감사와 기쁨(빌 1:3-8)
3. 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빌 1:9-11)
4. 사랑이 풍성할 때 일어나는 일(빌 1:9-11)
5. 사물을 보는 다른 눈(빌 1:12-18)
6. 사나 죽으나 오직 예수님(빌 1:19-26)
7.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 1:27-30)

2부 출발부터 다른 그리스도의 사랑

8. 사랑으로 서로 연합하라(빌 2:1-4)
9. 자기를 비워 사람 되신 예수님(빌 2:5-7)
10.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빌 2:8)
11. 낮추신 예수님, 높이시는 하나님(빌 2:9-11)
12.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13)
13.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 2:14-18)
14. 바울, 디모데, 에바브로디도(빌 2:19-30)
 

책 속으로

부족한 사람이 조국 교회를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기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중의 하나는, 그동안 성경을 연구하고 목회를 위해 사용해 왔던 것들을 조국 교회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 여겨 강해 설교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책으로 갈라디아서 강해 설교집을 출간했던데 이어, 이번에는 빌립보서 강해집 ≪사랑을 더 풍성하게 하라≫를 내게 되었는데, 이 책은 제가 남서울교회에 부름 받고 처음으로 했던 주일 설교를 묶은 것입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는 것은 빌립보서 강해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설교 본문까지도 하나하나 간섭하시고 이끄시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주 주일 아침마다 빌립보서를 설교하면서, 어쩜 이리도 꼭 맞는 본문을 허락하시는지 성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며 감격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이 책 역시 이전 책인 ≪갈라디아서≫처럼 설교한 내용을 거의 수정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왜냐하면 설교는 수필이나 출판을 위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청중들에게 전한 그대로 담아야 설교집답고, 그래야 설교의 맛과 멋이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구어체적인 문체상의 결점도 더러 보이고, 같은 내용이 반복되어서 읽는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 그러나 이 책이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설교라 여기고, 있는 그대로 읽어 줄 것을 부탁드리며 두 번째 책을 출간합니다.
오늘 조국 교회는 여러 가지 도전과 아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국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그런 비난과 도전을 신실하게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이 부친다는 사실을 여러 형태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힘은 주님이 주시는 우리들의 내면의 기쁨으로부터 나오는 것인데, 기쁨의 서신이라 불리는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 우리 주님과 진리로부터 오는 기쁨과 능력이 조국 교회로 흘러가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고 상고하는 많은 신실한 성도들이 일어나, 조국 교회와 강산을 진리의 말씀으로 새롭게 하고, 이 땅 곳곳에 주를 아는 지식이 넘쳐나길 바라며, 이 책이 그 일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책을 위해 추천사를 써 주신 존경하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제 평생의 선생님들이자 귀한 선배님들께서 바쁜 와중에도 귀한 글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의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사랑해주고 책으로 만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두란노서원에도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특별히 이 책이 두란노에서 출간하게 돼, 기존에 저를 사랑해 주시던 많은 사역자들과 신학생들 외에도 조국 교회를 사랑하고 진리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많은 평신도들에게 더 널리 읽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오병이어 같은 이 보잘것없는 책을 많은 이들이 풍족히 먹고도 남는 은혜의 기적으로 베풀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프롤로그」중에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