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astoral letter/믿음의 단상

"AI와 신앙의 교차로: 혁신적 사역을 위한 목회자의 고민”

by 최영덕목사 2024. 3. 9.
반응형

"AI와 신앙의 교차로: 혁신적 사역을 위한 목회자의 고민

 

 

ChatGPT와 유사한 AI기술이 우리 사회에 적용이 되면서 교회 내에서, 특히 하나님의 주권, 성경의 권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학적 관점에서 상당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여기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왕국을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기술 발전을 평가하고 통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합니다.

그렇기에 AI 기술을 교회 사역에 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신학적 기준와 윤리적 기준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분명 AI 기술의 활용은 교회 사역에 혁신을 가져다 줄 흥미로운 기술이지만 동시에 신학적 기준과 윤리적 가치를 고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목회자로서 중대한 책임또한 따라 옵니다. 따라서 AI 기술의 도입과 성경적 원칙을 기초한 접근이 요구 됩니다. 

 

교육 및 제자 양육 노력 강화

ChatGPT와 같은 AI 기술을 사용하면 교회의 교육 및 제자 훈련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성경 공부, 신학 교육, 그리고 영적 성장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 마련됩니다. AI는 복잡한 신학적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개인의 학습 속도와 스타일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질문에 바로 답변을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성경 구절이나 주제에 대한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전통적인 교육 방법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AI를 통해 생성된 교육 자료는 항상 신학적으로 정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신학적 교육을 받은 전문가의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자료는 신학적 무결성을 유지하는 한에서만 교회 교육 프로그램에 통합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은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속도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과 신학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는 특히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전통적인 학습 환경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결론적으로, AI 기술은 교회 교육과 제자 훈련을 더욱 풍부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모든 성도가 신앙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합니다.

그러나 목회자로써 잊지 말아랴 할 것은 AI를 통해 생성된 콘텐츠가 성경 진리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학 교육에 기반을 둔 전문가에 의해 검증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회 지원

AI 기술은 목회적 돌봄과 지원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초기 상담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목회자들이 더 심각한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AI를 통해 성경 구절, 기도 요청, 그리고 심리적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목회적 개입이 필요한 사람들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AI는 도움을 구하는 개인에게 첫 번째 연락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목회적 돌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는 개인의 필요와 상황에 가장 적합한 자료와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결코 목회자의 개인적인 관계와 직접적인 돌봄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AI의 사용은 목회자가 더 효과적으로 자원을 분배하고, 개인의 필요에 보다 깊이 있게 응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AI가 목회 사역의 핵심인 개인적이고 공감적인 목회적 돌봄을 대체할 수 없고 대체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웃리치 활동 확대

AI 기술은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복음의 메시지를 더 넓게 퍼뜨릴 수 있습니다. AI는 사람들의 관심사, 문화적 배경, 그리고 소통 스타일을 분석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다 관련성 있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전도와 아웃리치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를 사용한 복음 전파에서도 신학적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과 전략이 성경적 진리와 일치하도록 감독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술적 접근 방식이 복음의 본질을 흐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윤리적, 신학적 문제 

그러나 AI 기술의 도입과 사용은 윤리적 및 신학적 문제를 수반합니다. 우리가 주의 해야 할 부분은 목회자가 신학적인 지식이 확고하지 않고 신학적인 콘텐츠에 AI를 의존하면 교리적으로 진리가 희석이 되거나 잘못 해석 될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AI를 통해 콘텐츠를 생성한다 할지라도 목회자로써 개혁주의 신앙과 성경의 권위의 본질에 부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신학적인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개인 정보 및 데이터 보안에 대한 부분을 무분별한 사용하면 이것또한 AI가 학습을 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 될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성경의 원칙에 따라 개인의 존엄성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사역의 개인화 

그리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목양은 기술이 아닙니다. 이러한 기술은 우리의 사역에  도움을 줄수 있는 유익한 도구이지만, 개인적이고 관계적인 사역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영적 돌봄의 비인격화된 기술로 접근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기술이 기독교 제자 훈련과 공동체의 핵심인 깊고 개인적인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촉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참여

앞으로 교회는 인공지능과 기술의 사용에 분별력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이러한 도구가 사역에 어떻게 통합되는지에 대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AI는 우리 생활 깊숙이 이미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도두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활용해야 하는지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AI기술의 잠재적 이점과 함정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하고 교육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제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개혁주의 신학에 부합하게 적용하며 목양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기술을 수용한다는 것은 교회는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사람들을 가르치고, 다가가고, 돌보는 사명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될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라야 할 것은 이러한 혁신은 항상 복음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기술적 노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의 백성을 교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지혜와 성실함으로 이러한 기회를 탐색함으로써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영향력 있고 신실한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혁주의 신학적 관점은 ChatGPT 같은 기술을 사역에 통합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도구가 복음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확장할 있는 잠재력을 인정하는 동시에 신학적 무결성, 윤리적 문제, 개인적이고 관계적인 사역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길잡이는 항상 변하지 않는 성경의 진리와 모든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명이어야 합니다.

 

 

 

은퇴를 앞둔 우리의 믿음과 헌신: 갈렙에게서 배우는 교훈

여호수아 14:8–9 (NKRV) 8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

jjoy.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