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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삼국지의 관우처럼 탐스런 수염을 자랑하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동네 꼬마가 어느날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밤에 수염을 이불 속에 넣고 주무시나요, 아니면 내놓고 주무시나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해 보다가,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걸. 오늘밤에 알아본 다음 내일 가르쳐주마.”
그런데 이상한 일이지요.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서도 할아버지는 그 길고 탐스런 수염을 어떻게 하고 잤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불 속에 넣었더니 답답하고, 밖에 내 놓자니 허전해서, 할아버지는 수염을 어쩌지 못해 그 밤을 꼬박 새우셨답니다.
늘 함께 있던 수염이기에 관심이 없었다. 항상 같이 있다 보면 소중함을 망각하기도 한다. 게다가 존재 의식마저도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할아버지 수염처럼
이 이야기와 같이 이땅 가운데 성도로 살아면서 예수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은혜 안에 살고 있는지 밖에 살고 있는지 알지도 느끼지도 못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삶에 하나님이 신령한 은사가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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