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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letter/믿음의 단상

아름다운 것만에 항상 선한 것은 아니다.

by 최영덕목사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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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천사의 눈을 가리고 가는거야?"
"또 왜 저 흑인 소년은 불만에 찬 표정인거야?"

...흐음....그건 말이지....
저 천사에게 자신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왜???"

저 천사는 고결해서 자존심도 강하거든..
근데...자신이 평소 내려다 보던 생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속상할테니깐....

"그럼 왜 흑인소년은 화가 난 표정이야?"

소년은 그 사실을 알고 있거든...
눈을 가리게 한 신의 명령의 이유를...
그것이 천사를 배려하기 위함이란것을..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추락한 천사들을 도와주는 건 지상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란걸.....
환한 광명도 아름다운 꽃들도 우아한 흰 날개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고결한 생명이 다쳤을때 도와주는 건

이름도 없고 더러워진 손과 얼굴의 자신들이란 걸 말하고 싶은 거란다..
하지만 신의 명령 때문에 그걸 말할 수는 없어서 조금은 화가 난 것이란다...


앞으로 니가 살아갈 세상도 이런것이란다..
아름다움 만이 선은 아니야..
너는 어두운 곳에 웅크리고 있는 선도 찾아내야 하는 거란다..
물론 눈이 가려진 넌 진실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하지만 말야....
너가 세상살이에 추락해 버릴때 너를 도와 줄 투박한 손이 찾아 온다면..

넌 그 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세상엔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지 않으려는 선들이 있을 뿐이니깐 말야...

 

 

 

출처: https://blog.naver.com/bosch777/80008020316

 

무조건 자기 눈을 스스로 가려버리고, 그의 도움이나 선함을 보지 않으려 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남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남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늘도 바리새화 된 사람은, 자기 혼자만 선하고 옳고, 남들은 모두 추하게 봅니다.

그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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