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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등산을 하고 있었다.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는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었다. 아버지
는 중간마다 나침반을 바라보며 방향을 확인했다. 아들은 그 시간이 아까워 아버지를 재족했다.
"아버지 빨리 가지 않으면 날이 밝기 전에 정상에 오르지 못해요!"
산 깊이 들어갈수록 나무 때문에 방향이 보이지 않았고, 불안한 상황에서 더 이상 아들은 재촉할 수 없었
다. 늦은 것 같았지만, 결국 나침반을 보며 부자는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정상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나침반을 주며 말했다.
"얘야! 시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야,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산속에서 헤매다 죽을 수도 있어."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에게 시계를 풀어 주며 말했다.
"아버지, 제가 스스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때까지 이 시계를 보관해 주세요."
진정한 예배란 이처럼 하나님의 나침반을 받고, 우리의 시계를 풀어 맡기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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