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견딤1 오늘의 책갈피 ㅣ"견딤이 있어야 쓰임이 있음"(리더의 고독/강준민) 견딤 하면 떠오르는 일본의 니시오카 가문 이야기가 생각난다. 일본에 있는 세계 최고의 목조 건축물을 ‘호류지’라고 부른다. 니시오카 가문은 화재와 멸실의 위험이 있는 호류지를 1,400년간 대대로 지켜왔다. 일본 사람들은 크고 오래된 건축물을 짓는 목수를 ‘미야다이쿠’, 즉 ‘궁 목수’라고 한다. 니시오카 가문은 궁목수 가문이다. 그들이 천 년이 넘도록 지탱하는 목조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던 까닭은 천 년 이상을 지탱할 수 있는 노송(노송)을 썼기 때문이다. 니시오카 가문은 “천 년 이상을 지탱하는 건축물을 지으려면, 천 년은 된 노송을 써야 한다”고 가르쳐 왔다. 그들은 나무의 생명력을 그 나무가 오랫동안 견뎌 낸 연수로 측정했다. 천 년을 견딘 나무는 천 년 이상 쓰임 받는다. 견딤이 있어야 쓰임이 .. 2024. 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