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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서평

[서평]"선에 갇힌 인간 선 밖에 예수" 를 읽고

by 최영덕목사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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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는 교회 안이건  밖이건 선을 그어놓고 그 선을 기준으로 서로를 판단하며 삶아갑니다.  중도는 없습니다. 진보 아니면 보수 둘 중에 하나입니다.
서로가 그어놓은 선을 기준으로 넘어서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불행한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역시 이러한 세대를 살고 있다 보니 진리를 떠나 있을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편 나누기에 밀려오는 피로감에 이 책을 기술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교회 안에서 그어진 선과 교회 안과 밖을 나누어 가르는 선을 이야기하면 우리의 실제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예수님은 틀은 깨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진리를 고수하시면서도 다른 이들을 포용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진보와 보수의 힘겨루기 속에서도 예수님은 진리 안에서 모두를 포용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근본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 입니다. 이것을 위해 모두를 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그어 놓은 선을 기준으로 대립하며 편을 나누기에 급급합니다. 우리의 기준으로 쓸모 있다. 없다를 판단합니다.  우리의 기준으로 선을 그어 놓고 맞다 틀린다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대립 속에 있는 고린도 교회를 버리기보다 사랑으로 세워가 길을 원한 것처럼 선을 긋고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변화시킬 혁명가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기 매우 힘들어합니다. 때로는 다름이 틀림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천국이 지옥이 존재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길 원한다면 우리가 세워 놓은 선의 기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되지 않은 고난 가운데 있을 때도 참된 소망이 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이고 예수님의 눈에는 그 어떤 사람도 하찮은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세상 가치관이 그어놓은 선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진영의 논리보다 영혼을 사랑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정죄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본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현시대 속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민낯에 얼굴이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이분법 논리가 가득한 이 시대에 크리스천으로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지 제시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청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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